2023년 가장 뜨거운 이슈는 챗GPT 아닐까요? 챗GPT는 인공지능 챗봇과 기능이 비슷하지만 에세이와 논문을 쓸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고, 검색 툴로도 훌륭해요. 이용자가 궁금한 걸 물어보면 검색 결과를 주르륵 펼쳐 보여주는 대신 필요로 하는 정보만 빠르고 효율적으로 찾아주거든요. 그렇다 보니 미국에서는 챗GPT를 시험이나 과제에 이용하는 일이 발생해 뉴욕시는 공립학교 내에서 챗GPT 접근을 차단하기도 했어요.
아직은챗GPT가 바꿔나갈 세상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에 66%는 긍정적이지만 표절, 오류, 부정행위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챗GPT: Chat 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
4차 산업혁명으로 달라질 직업의 미래
4차 산업혁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인공지능’ 기술인데요.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 인간의 일자리가 위태로울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릴 때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걱정과 불안이 쏟아지기 마련이죠.
기업부터 영재원까지 AI 면접을 도입하고 가상현실에서 친구들과 만나며, 메타버스 부동산 투자가 이뤄지는 시대.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대비해야 할까요? 4차 산업혁명이 직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우리 아이들에게 꼭 키워줘야 할 역량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최근 교육과정의 흐름이 ‘진로교육’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요.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을 찾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정책들이 만들어지고 있거든요. 2025년부터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역시 모든 학생의 진로와 선택을 존중하는 ‘진로 맞춤형 교육’이 핵심이고요.
*출처 : 대교 고객 인사이트팀
한편, 대교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살펴보니 자녀 진로교육에 있어 ‘학습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님들이 많았어요. 아이가 진짜 하고 싶은 것,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학습 능력만 갖추면 되는 걸까요? 그 과정에서 부모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민족사관고등학교 재학 중<2080년의 낭만>이라는 소설을 정식 출간한 이하은 학생의 어머니를 만나 진로와 적성 탐색 비법을 들어봤습니다.
학업과 글쓰기를 병행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사실 학기 일정이 바쁘고 힘든데, 본인 소설이 처음으로 출간된다는 생각에 너무 기뻐서 힘든 줄 모르고 밤을 새워가면서 행복하게 글을 썼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민사고는 1학기를 마치고 여름 방학 전 여름학기를 운영하고 있어서 조금 더 자유롭게 본인의 진로를 위한 활동이나 공부를 할 수 있어요. 하은이도 여름학기 동안 글을 완성할 수 있었지요.
두 가지를 동시에 잘 해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주어진 시간에 충실하고 집중해야 할 때 집중할 줄 압니다. 예를 들어 국어 시간에 국어 공부를 하지, 아무리 다음 시간이 수학 시험이어도 수학 공부를 하지 않거든요. 무엇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활동을 하다 보니 오히려 스트레스가 풀리는 면도 있다고 해요. 등 떠밀려 하는 교외 활동이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 활동이다 보니 힘들다 느끼지 않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