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일 월요일, 교육기업 대교와 카이스트가 영유아부터 시니어의 뇌 발달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인지 향상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어요. 이번 MOU를 통해 뇌인지과학 연구 기반으로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교육 상품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유아부터 시니어를 대상으로 인지 기능 향상과 정신 건강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려고 해요. 뇌인지과학/공학/의학적 연구 결과를 통해 대교는 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겠죠.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 프로세스?
뇌과학자로 잘 알려진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님이 MOU 과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예정인데요. 정재승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효과적인 공부법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의 뇌 관련 연구를 보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하게 했을 때 학습 효과가 좋다고 해요. □□□이 분비되기 때문이죠. 그렇게 얻은 결과물은 더 오래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기도 해요. 즉, 공부는 이렇게 □□□ 프로세스로 해야 합니다.”
과연 위에서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님이 말한 □□□ 이 무엇이고, 앞으로 대교와 카이스트가 MOU 체결로 어떤 연구를 진행하게 될지 알아볼까요?
올해는 자유학기제 탄생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2015년부터 시행되고, 2016년에 도입됐지만 2013년에 잠실 중학교에서 시범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10주년인 셈이죠.
교육시스템 대전환 시대
2022 개정교육과정을 보면, 자유학기제에 진로연계학기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선될 예정이에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기존 자유학기제는 기간을 축소해 중학교 1학년 중 한 학기만 진행하고 3학년 2학기에 진로연계학기를 진행합니다. 진로연계학기로 자유학기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거죠.
*출처 : 교육부
그리고 중학교에만 적용하던 자유학기제를 초중고로 확대합니다.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전 마지막 학기인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중학교 3학년 2학기, 고등학교 3학년 2학기에 학교급별 연계 및 정 지원, 진로 교육 등을 강화하는 게 개정안의 교육 목표인데요.
교육부가 이렇게 제도를 개선하는 건 학생을 자기 주도적 인재로 키우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위해 학생 참여형 수업과 이와 연계한 과정 중심 평가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꿈/끼 찾기, 진로 탐색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거예요.
자유학기제/진로연계학기제,
찬성 VS 반대
2022 마포구 청소년 요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4명은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진로 결정이 어렵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에게는 직업을 체험하며 스스로를 알아갈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뜻일 텐데요. 과연 자유학기제/진로연계학기제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에 따라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