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영유아의 일상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외부 활동 놀이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시간이 단축된 건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 아동의 신체활동은 59% 감소했고, 미디어를 보는 시간은 크게 늘었다고 해요. 영유아기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놀며 또래와 상호 작용할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겁니다.
출처: 최은영 외, <코로나19 이후 영유아 발달 및 학습 격차 해소방안 연구(2022)>
존 레이티 하버드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수로 잘 알려져 있어요. 운동을 하면 뇌에서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같은 호르몬이 나와 불안감은 낮추고, 두뇌 기능을 증진시켜 학습 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죠. 그는 국내에서 진행한 대담에 참여해 대학생 이상이라면 일주일에 150분 정도 운동해야 하고, 유아라면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안 될 만큼 뛰어다니며 놀아야 한다고도 했어요.
하지만 아이와 신체 놀이하는 게 어려운 부모님도 계실 텐데요. 우리 아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신체 놀이 방법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영유아 놀이 교육 1위 브랜드 ‘트니트니’ 개발팀의 인터뷰를 지금 확인해 보시죠.
교육부는 2023년을 교육개혁의 원년으로 삼는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살펴볼 내용은 4대 개혁 분야 중 하나인 ‘가정맞춤'인데요. 모든 아이의 출발선이 평등하도록 국가가 교육과 돌봄을 책임지겠다는 겁니다. 0~5세는 ‘유보통합’으로, 초등학생은 돌봄을 확대한 ‘늘봄학교’로 교육격차를 단계적으로 해결하려는 거죠.
*출처 : 교육부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하나로
유보통합은 유아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을 하나로 합치는 거예요. 현재는 관리 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운영 방식, 교사 자격 등이 제각각이라 아이가 어느 기관을 택하느냐에 따라 보육, 교육의 질 차이가 생기거든요. 그래서 이를 통합해 모든 아이에게 동일한 수준의 보육과 교육을 제공하려는 건데요. 2024년까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 격차를 해소해 유보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고, 2025년 이후에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해요.
유보통합이 쉽지 않은 이유
사실 유보통합은 몇십 년 전부터 논의되던 주제입니다. 하지만 이해관계자 간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늘 실패로 돌아갔는데요. 특히 교사 자격, 처우 등이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해 반대하는 교사들이 많습니다. 아직 교사 통합 방안이 나오지 않아 당분간은 논란이 계속될 것 같아요.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보통합을 추진하려는 이유와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한 방안이 무엇일지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