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부모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교육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건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어떻게 가르치는지 정보를 얻기 위해서겠지요.
수능 직후 한 달 동안 ‘서울대학교’ 키워드 검색수도 네이버에서만 무려 23만 3700건에 달하는 만큼 서울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그렇다면 자녀를 서울대에 보낸 어머니들은 어떤 방식으로 교육을 시켰을까요? 서울대생 학부모 인터뷰 시리즈, 그 첫 번째 주인공을 만나봤습니다.
자녀 교육에 있어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가장 신경 쓴 것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기’였습니다. 중⋅고등학교로 진학하면 공부에 관해서는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에도 한계가 오게 되잖아요. 그 시기가 왔을 때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어릴 때부터 미리 키워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길러주는 것, 자연스럽게 스스로 탐구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하는 게 목표였고요.
자기주도학습능력은 어떤 방식으로
기를 수 있었나요?
아이가 어떤 정보를 접할 때 그 정보만을 익히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연관 활동을 하면서 더 알아가는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동화책이나 영상물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관심을 갖는 분야가 있으면 해당 분야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어요. 예를 들면, 저희 아이의 경우…
팬데믹 시대는 교육 현장의 모습도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입학식과 졸업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고, 화상 수업과 같은 비대면 교육 형태를 경험하게 되었지요.
2022년은 또 다른 변화가 있었던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 4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를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초등 교육에 관련된 새로운 정책들이 쏟아지면서 다시 한번 진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2022년 여름을 뜨겁게 달군
핫 키워드 #5세 입학
‘초등’ 관련 상위 키워드인 ‘초등교육’의 월별 SNS 언급량을 확인한 결과, 입학을 앞두고 교육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아지는 1~3월을 제외하면 7월에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어요.
또한, 비슷한 시기에 ‘5세 입학’ 키워드 언급량도 함께 급증했습니다. 2022년 7월 29일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업무보고 과정에서 만 5세로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하향화하는 학제개편안을 보고했는데요. 이러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조기입학에 대한 관심이 7~8월에 집중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많이 언급된
초등 관련 검색어는 #□□ 먼저, 소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의 연관어 분석 결과로 확인해 본 결과 2022년 한 해 동안 SNS 게시글 안에서 ‘초등’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많이 언급된 단어 중 하나는 바로 ‘학원’이었습니다.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뉴스, 트위터 언급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학원’ 3만 6,618건, ‘초등교육’ 2만 4,927건, ‘교육과정’ 2만 1,415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