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찰나의 순간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기도 하죠. 20여 년 전 아무것도 모르던 사회 초년생 시절, 제가 겪은 그 감동은 제 마음에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남아 있어요.
대학 졸업 후, 바로 대교 선생님을 하게 된 저는 모든 일이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학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학부모님과 상담하는 것 모두 어렵기만 했죠. '과연 내가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품었던 시절이었어요.
평소처럼 수업하려고 7살 하연이네에 방문했을 때예요. 수업을 마치고 나왔는데, 어머니께서 불쑥 아이들의 성장앨범을 내미시더라고요.
하연이의 성장 과정을 빼곡히 모아 높은 앨범 속에는 제가 지난주에 보냈던 생일 축하 카드가 함께 들어 있었어요. 어머님께서 주소가 적힌 카드 겉봉투까지 버리지 않고 함께 넣어두셨더라고요.
어머니께서 이어서 하윤이가 당시에 편지를 받고 한 얘기를 전해주시는데 그 말을 듣고 커다란 감동을 받게 되었어요.
그 말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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