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2023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생을 최종 확인하는 예비소집이 시작되었어요. 최근 1년간 SNS 게시글 안에서 ‘초등입학’ 키워드와 함께 많이 언급된 단어를 살펴보면, ‘5세 조기입학’ 이슈 연관어 외에 ‘교육’, ‘공부’와 같이 학습에 관련된 내용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출처: 썸트렌드 초등입학 연관어, 2022년 1월 1일~12월 31일
입학식까지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지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가르쳐야 할지 몰라 고민인 학부모님들도 많겠지요. EBS 초등 대표 강사 이선희 선생님을 직접 만나 예비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들이 입학 전 꼭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자세히 물어봤습니다.
2023 새학기,
이렇게 대비하세요 초등학교 입학 전 미리 챙겨야 할
필수 준비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초등 저학년 교과서에는 나, 가족, 집, 마을을 소재로 공부하는 내용들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사진과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좋겠지요. 종합장, 공책, 크레파스, 색연필, 줄넘기, 바구니 등 3월 한 달 동안 꼭 필요한 준비물은 입학식 때 학교에서 나눠주며, 나머지도 학교에서 준비해 주는 경우가 많아요. 개인이 따로 준비할 물품은 알림장이나 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니 준비물은 그때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예비 학부모가 꼭 체크해야 할 내용을 알려주세요.
첫째, 공지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주세요. 학교교육과정 운영 계획은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어요. ‘공지사항’, ‘가정통신문’ 메뉴를 찾아 들어가면 앞으로 1년 간 학교생활의 모습을 살펴보기에 충분할 겁니다. 예비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은 학교 생활에 막연한 두려움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을 거예요. 입학식 날에…
2025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이 필수과목이 됩니다. 우리가 대화를 나눌 때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처럼, 컴퓨터와 대화하기 위해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바로 코딩이지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려면 디지털과 인공지능의 언어와 구조를 다룰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코딩 교육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한 배경이에요. 현행 정보 교육 내용에도 코딩 교육이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코딩 교육을 더 강화해 본격적으로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고요.
코딩 필수과목 지정,
반드시 필요할까? 초⋅중학생을 위한 코딩 교육을 의무화하겠다는 교육부 발표 이후 다양한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요. ‘컴퓨팅 사고력’을 통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코딩을 배우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반면, 코딩 전문 교사가 현실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사교육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학습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학부모들도 늘고 있어요. 초⋅중학교 코딩 교육 의무화를 눈 앞에 둔 지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